
채소 학교와 더벅머리 옥수수
글/그림 나카야 미와
옮긴이 강방화
웅진주니어, 2019 (원작 2018 출판)
어떤 내용이에요?
채소 학교에 새로운 친구, 옥수수가 전학을 왔어요.
더벅머리 옥수수는 길고 덥수룩한 머리털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요.
친구들도 옥수수의 앞모습과 뒷모습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지요.
고민하던 옥수수는 머리털을 자르기로 하지만 가지 선생님이 그 모습을 보고 말려요.
맛있는 옥수수가 되려면 머리털을 그대로 두어야 한대요.
그 때 토마토가 좋은 생각을 해내요.
옥수수의 머리털을 묶어주는 거예요.
채소학교 친구들은 매일 옥수수의 머리털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묶어 주었고
옥수수는 기뻤어요.
그런데 옥수수의 머리털이 곱슬곱슬한 갈색이 되더니 툭툭 끊어지기 시작했어요.
그건 옥수수가 맛있는 채소가 되었다는 뜻이에요.
옥수수는 합격 스티커를 받고 채소 학교를 졸업했답니다.











이 책의 매력은요
1. 아이들에게 친숙한 나카야 미와 작가님의 그림
까만 크레파스, 도토리 마을 시리즈로 친숙한 나카야 미와 작가님의 그림책이에요.
그림만 봐도 같은 분이 지으신 책이라는 걸 딱 눈치챌 수 있어요.
채소학교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사람처럼 표현한 채소들을 보는 재미도 그림을 통해 느낄 수 있어요.
2. 의인화된 채소들의 학교 생활 이야기
아이들은 의인화된 이야기를 좋아하지요.
친숙하지만 생명이 없는 대상이 사람처럼 말을 하고 행동을 한다면?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극되어요.
진짜 채소학교가 있다면?
채소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까?
채소들은 친구들과 무얼 하며 놀까?
그림책을 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즐거운 이야기들을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채소의 특징을 자연스레 배우게 되지요.
3. 함께 고민하고 같이 기뻐하는 채소들의 우정
우리 모두 누구나 고민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요.
아이들의 고민도 어른들의 고민만큼 진지하고 심각할 수 있어요.
채소학교에 다니는 채소도 나름의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있답니다.
채소 친구들은 옥수수의 고민을 그냥 두고보지 않아요.
자기 일처럼 함께 생각해서 좋은 해결방법을 찾아나가지요.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어요.
혼자 끙끙대는 것보다 머리를 맞댈 때 기발한 해결방법을 찾아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와 함께 해보아요
1. 옥수수 다듬어서 쪄 먹기
주변에 텃밭이 있다면, 그곳에서 자라고 있는 옥수수의 모습과 변화를 함께 보아주세요.
직접 키워보면 좋겠지만, 쉽지 않죠!
그렇다면 아이와 함께 가게나 마트에서 채소 학교를 졸업한 옥수수를 골라 집으로 데리고 와 보세요. :-)
껍질과 수염이 손질된 옥수수를 사오면 편하지만
한 번쯤은 아이에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예요.
옥수수 껍질과 수염을 벗겨내고 가지런한 알맹이들이 가득 차 있는 옥수수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즐거움을 느낀답니다.
껍질을 갓 벗긴 옥수수를 쪄먹으면 맛도 훨씬 좋아요!
2. 옥수수 수염차 끓여 마시기
더벅머리 옥수수의 머리칼 ! 옥수수 수염으로 차를 끓여 마셔요.
아이가 옥수수 수염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내도록 해주세요.
씻은 옥수수 수염은 그늘에서 잘 말려요.
말린 옥수수 수염을 프라이팬에서 한 번 볶아주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진대요.
이렇게 손질한 옥수수 수염을 물에 넣고 끓여주세요.
아이들도 고소한 옥수수 수염차를 맛있게 마실 거예요.
3. 채소 학교 놀이하기
채소 학교를 꾸며서 놀이해요.
종이에 채소 학교와 채소들을 그린 다음 오려 내어도 좋구요.
점토로 채소 학교와 친구들을 만들어 놀이할 수도 있어요.
그림책의 내용을 그대로 재연하기도 하지만
아이의 생각을 따라 내용을 바꿔보기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해요.
저희 아이는 채소학교 시리즈 중
더벅머리 옥수수가 주인공인 이 책을 제일 재미있어했어요.
그림책을 읽고 난 후에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옥수수를 더 자세히 관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채소학교 시리즈의 또다른 책,
『 채소 학교와 잠꾸러기 피망 』
『 채소 학교와 파란 머리 토마토 』
『 채소 학교와 책벌레 양배추 』
도 함께 읽어보세요!
오늘도, 아이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읽기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