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엄마가 된 날

글/그림 나가노 히데코

옮긴이 한영

책읽는곰, 2009 (원작 1993 출판)

어떤 내용이에요?

엄마는 아이가 태어나던 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기가 태어나기로 한 날이 되어도 나오지 않자 엄마는 병원에 입원을 해요.

아기를 기다리며 엄마는 운동 삼아 병원 이곳저곳을 다닙니다.

병원의 여러 모습을 보며 아기에게 이야기를 하지요.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아프거나 다치지 않도록 잘 보살펴야겠다는 마음들을요.

드디어 엄마의 배가 아파오기 시작해요.

이건 아기가 태어나려고 한다는 신호이지요.

엄마와 아빠는 새로 태어나는 아기를 맞이해요.

*

쥬니어네이버에서 이 동화를 영상동화로 보실 수 있어요.

그림책이 없다면 아이와 함께 영상동화를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

이 책의 매력은요

1.

아기가 태어나던 날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그린 책이에요.

자기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궁금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지요.

엄마와 아빠가 아기를 맞이하기까지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느낄 수 있어요.

2.

이 책을 쓰고난 후에 작가는 『 아빠가 아빠가 된 날 』 이라는 그림책도 지었답니다.

『 엄마가 엄마가 된 날 』 은 병원에서 아기를 낳은 경험에 대해 들려주는데

『 아빠가 아빠가 된 날 』 은 집에서 셋째 아기를 낳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에요.

아빠는 직접 아기를 낳지는 않지만

아빠가 되던 날 온 세상이 눈부시고, 온몸이 떨리고, 늘 보던 모습이 빛나보였다고 말하지요.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 해보아요

1.

이 책의 마지막 문장 ,

아기가 태어나던 날 엄마는 엄마가 되고 아빠는 아빠가 되지요.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세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다는 것 .

그래서 잘 모르고 어렵고 힘들 때도 있지만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

무엇보다,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 .

그럼 아이는 자연스레 알게 될 거예요.

엄마가 된 엄마

아빠가 된 아빠의 마음을요.

2.

나만의 『 엄마가 엄마가 된 날 』 , 『 아빠가 아빠가 된 날 』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간단한 그림도 좋구요

아니면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적어보세요.

뱃속에 있을 때 불러주던 이름,

엄마와 아빠가 어떤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렸는지,

어떤 병원에서 언제, 어떻게 아이가 태어났는지 ,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신다면 아이에겐 정말 소중한 선물이 될 거예요.

엄마, 아빠에게도요. :-)

아기를 갖고 ,

아기가 뱃속에서 자라고 ,

아기가 세상에 나오던 그 모든 시간들이

육아로 인해 어느덧 잊혀지고 있을 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마주하면

마음이 몰랑해지며 그때가 다시 떠올라요.

건강하고 튼튼하게만 자라길 바라던 그 마음에

어느덧 이것저것 더해져

내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이 더 두드러져 보이기도 하고

아이의 못나보이는 행동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도 해요.

아기가 태어날 때의 그 마음을 되새기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뭉클 솟아나죠.

가장 중요한 건강, 행복, 그걸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랍니다. :-)

오늘도, 아이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읽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