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들이 사는 나라
글/그림 모리스샌닥
옮긴이 강무홍
시공주니어, 2017 (원작 1963 출판)
어떤 내용이에요?
맥스는 늑대옷을 입고 여러 가지 장난을 쳐요.
화가 난 엄마는 저녁식사도 주지 않고 맥스를 방에 가두지요 .
그런데 맥스의 방이 밀림과 강으로 변하더니 온 세상이 되었어요.
맥스는 배를 타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가서 괴물들의 왕이 되어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시무룩해진 맥스는 어디선가 풍겨오는 맛있는 음식냄새를 맡고는
배를 타고 다시 자기 방으로 돌아와요.
맥스의 방에는 따뜻한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 책의 매력은요
1.
1963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었어요.
그리고 당시 교육학계와 문학계, 심리학계의 권위자들은 이 그림책이 귀엽고 예쁜 어린이의 세계를 왜곡했다고 심한 비난을 했죠.
일반 도서관에서는 이 그림책을 대출해주지 않는 일도 있었대요.
하지만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어 출간 다음해에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어른들의 시선에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나이에 맞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진짜 어린이가 등장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자기 이야기처럼 좋아해요
모리스 샌닥은 칼데콧상 수상식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하죠.
2.
글만 읽어주면 아주 무섭게 생긴 괴물을 상상할 수 있겠지만요
그림 속의 괴물은 약간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동물의 모습을 담고 있기도 하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이기도 하지요.
그림책 속의 괴물을 보는 어린이의 눈에서 반짝이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3.
엄마에게 꾸중을 듣고나서 괴물들과 한창 재미있게 놀 때에는 신이 나기도 하지만
결국 자기를 사랑해주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마음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아이의 심한 장난에 화가 났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엄마의 사랑이 '따뜻한 저녁밥'에 담겨있지요
아이와 함께 해보아요
1.
우선 ,
이런저런 장난으로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았지만,
결국 따뜻한 저녁밥을 준비해주고픈 엄마의 마음으로~
책을 읽고나서 아이를 꼬옥 껴안아주시는 건 어떨까요?
"사랑해~"
"오늘 저녁엔 어떤 거 먹고 싶어? 엄마가 준비해줄게~"
이렇게 말하면서요 :-)
2.
아이와 함께 괴물나라 놀이를 해보는 거에요
아이가 괴물나라의 왕이 되고 엄마는 괴물이 되는 거죠.
이 놀이시간만큼은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도록요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소품을 활용해 아이도 엄마도 함께 우스꽝스러운 괴물이 되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